직장인 A씨 저자 최혜인 | 출판 봄름 | 발매 2017.07.16 책 소개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 직장갑질 전문 노무사의 . 2019년 7월 16일,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직장 내 괴롭힘을 법으로 금지하는 부끄럽지만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 이제 우리의 일터는 안전해졌을까. 2020년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들의 퇴사 사유’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 ‘직장 내 갑질 등 상사, 동료와의 갈등’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021년 사람인이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여부’를 조사하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겪어봤다’고 답했다. 그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등의 질병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은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에 직접적인 대응을 한 경우는 응답자의 절반도 못..
벼랑 위의 집 저자 TJ 클룬(지은이), 송섬별(옮긴이) | 출판 든 | 발매 2021.11.18 원제: The House In The Cerulean Sea(2020) 책 소개 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순위가 점차 상승해 마침내 ‘판타지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도서의 인기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올라온 1만 6천개가 넘는 리뷰, 그리고 팬 아트가 증명한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마법적 존재들의 능력이 두려웠던 사람들은 특별 기관을 만들어 그들을 관리하고자 한다. 그렇게 세워진 ‘DICOMY(마법관리부서)’. 거대한 건물은..
최선의 삶 저자 임솔아 | 출판 문학동네 | 발매 2015.07.17 책 소개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자 임솔아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로 그 시인이다. 이미 시인으로서 인지도를 쌓고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던 임솔아가 다시 신인으로 되돌아가는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써내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오직 소설이라는 형식으로만 온전히 담아낼 수 있었던 이 이야기는 열여섯 살 이후로 끈질기게 작가를 찾아왔던 악몽에 관한 것이다. 가족과 학교에 대한 불신, 친구를 향한 배신감을 빨아들이며 성장한 인물이 친구를 찾아가 살해하려는 꿈. 물론 이런 서사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선의 삶'은 가출 청소년이자 학교폭력 피해자인 한 인물의 삶..
내일은 초인간 저자 김중혁 | 출판 밀리 오리지널 | 발매 2019.12.12 책 소개 밀리 오리지널 두 번째 책, 소설가 김중혁이 그려낸,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초인간들의 이야기 현실과 가상,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고 삶과 죽음, 인간과 좀비를 아우르며 기발한 상상력과 능청스러운 유머,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소설 세계를 펼쳐 보였던 작가 김중혁.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너무나 평범한 ‘초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이 원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먼, 그래서 오히려 고통을 주기도 했던 그들의 초능력이 한데 모였다. 이름 하여 ‘초인간클랜’. 이제,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바꾸는 그들의 습격이 시작된다. 저자소개 김중혁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
아무튼, 떡볶이 저자 요조 | 출판 위고 | 발매 2019.11.25 책 소개 작가이자 '책방무사' 대표,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한 뮤지션 요조에게는 하나의 타이틀이 더 붙어야 한다. 바로 '엄마와 자신이 만든 음식 다음으로 많이 먹은 음식이 떡볶이인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그동안 떡볶이를 너무 과잉 섭취한 것 같다"는 요조의 떡볶이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전국의 맛있는 떡볶이집 순례? 떡볶이 맛집의 비밀 레시피? 계약서를 쓰기 위해 출판사 식구들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는 말도 안 되게 선하고, 가끔은 슬프고, 또 자주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떡볶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요조 (Yozoh) (지은이) 뮤지션, 작가. 등의 앨범을 냈고,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
살리는 일 저자 박소영 | 출판 무제 | 발매 2020.12.15 책 소개 ‘고양이 수제간식’, ‘애견 유치원’.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에 달하는 한국에서 낯설지 않게 된 단어들이다. 동물의 안락과 안위를 생각하는 문화가 생긴 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 소비시장은 급격히 커지는데 동물보호법은 얼마나 진일보하고 있나’, ‘극진한 돌봄 서비스를 누리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아스팔트 위에서 차갑게 식어 3일을 내리 있어도 아무도 몰라주는 죽음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2019년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에게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동물보호법이 제정되고 28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실형이었다. ≪살리는 일≫은 소비시장에서의 동물과 동물보호법 속의 동물이 ..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지은이), 김민준(옮긴이) | 출판 자화상 | 발매 2019.03.05 Demain :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irs Jugend (1919) 책 소개 1919년에 간행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소년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어두운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1차 세계대전 중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군복 주머니 속에 품고 갔던 책이며, 어른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고 고통스런 현실의 세계로 나서는 젊은이들을 은유하는 책이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히고 있는 명작.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지은이)..
기록의 쓸모 저자 이승희 | 출판 북스톤 | 발매 2020.05.21 책 소개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기록의 쓸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기록의 효용성이나 효과만이 아니다. 저자는 구글문서, 노트,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뾰족한 영감을 찾아내는 ‘생각의 작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의 기록을 자신의 일과 연결 짓고, ..